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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의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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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군의 성장일기 / 찬의 관심분야
by 지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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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가 더이상 누워있기만 하는 아기가 아니게되면서 지효는 항상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듯 했다. 늘 새로운것을 보고싶고 만져보려하고 먹어보려했다.

그런 아이의 욕구를 다 충족시키는데에는 아직 형제도 없고 엄마랑 둘만 거의 하루종일 있다시피 하는 지효에게 새롭고 교육적인 자극을 주고 잠시나마 엄마도 쉴 수 있게 해주는 그것. 장.난.감.

국민이라는 칭호가 붙은 장난감들을 검색해대며 마침 집근처에 있는 영유아 플라자를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며 장난감을 구해다 바친다. 엄마를 좀 살려달라고. ㅋ

그러다가 하나 사두면 세살까지도 가지고 논다는 국민문짝 러닝홈을 지르기에 이른다.

그래, 엄마아빤 굶어도 넌 재밌게 놀아야해 이러면서.. 철없는 엄마아빠 ㅋㅋ

 

러닝홈의 전신이 나오진않았지만 찬은 퇴근하고 늦은밤에 저걸 조립하다 물집이 잡혔다. 설명서에 꼭 힘쎈 남자가 조립하라고 써있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거다.

저걸 들여주고 지효는 처음엔 어리둥절해 했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소리가 나고 불이들어오고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얼떨떨 한듯 했다. 처음엔 엄마와 문을 사이에 두고 까꿍놀이를 하고 창밑에 있는 꽃잎을 돌리며 노는게 전부였지만 이젠 지붕에 있는 해 달을 돌리며 혼자 웃기도 하고 잡고 서서 시계바늘도 놀리고 그리고웃고 박수치며 한참을논다.

아 , 이래서 다들 사는거구나... 싶을만큼.

근데, 지효야 문은 닫고 다녀야지... 꼬리가 그렇게 길어서 어떡하니. ㅎㅎ

 

 

 

그리고 두번째 장난감.

브이텍 걸음마 보조기.  이건 일단 애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저 앞판에 달린 수많은 버튼에서 소리가 나고 불빛과 노래가 나오는데 저걸 빌려온 첫날 늦은 밤에 지효는 몹시도 흥분을 했었다.

지금은 반납하고 없지만, 어쩌다 다른집에 놀러가서 있으면 꼭 한번은 가서 놀러보는 아이템. 물론 저렇게 밀고다니는게 좀 위험하다 싶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엄마나 아빠가 지켜보고만 있다면 확실한 걸음마 연습도 될것같다.

러닝홈은 직접 조작해보고 하는 것들이 많아서 발달단계에 따라 오래쓸수 있다면 걸음마 보조기는 짧고 굵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랄까.

빌려온 이주간 몹시도 사랑했었다. 지효는.

 

그리고 요건 러닝테이블. 러닝홈과 같은 회사 제품이다보니 들어가있는 노래나 기본 시스템이 거의 같다. 그래서 인지 이건 오래 논다기 보다 요즘 한참 잡고 일어서는 지효가 손잡이로 많이 애용했던것같다. 이것 역시 대여.

일단 높이가 아이들키에 맞아서 딱 잡고 일어서기 좋고 잡고 일어서는걸 자꾸 하더니 저렇게 손 놓고 섰다, 섰다.. 놀이를 즐길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ㅋ

요즘은 한발 더 나아가 맨 땅을 짚고 일어서거나 혼자 다리힘으로 일어서려는 시도를 하는 것같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이밖에도 사실 자잘한 장난감은 수시로 빌려다 주는 편이다. 사진에 있었던 브이텍 볼 같은 경우도 지효가 한참 기기 시작할때 굴려놓으면 잡으려고 많이 따라다니면서 푹풍발전을 가져다 준 아이템 이기도 하고.

아이의 시기에 맞는 적절한 장난감은 확실한 득이 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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